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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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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작성자 서중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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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는 바람 때문에 꽃 지더니
오늘은 새소리에 꽃이 지누나
매화꽃 떨어진 위로
바람소리를 잘게 잘게 썰어서
내려 보내는 새 몇 마리
기와지붕 수막새 사이 오가며
그네처럼 목소리 흔들어
땅에 보내는 새 몇 마리
어제는 바람 때문에 꽃 지더니
오늘은 새소리에 꽃이 지누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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